와인스타인 끝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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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스타인 끝없는 추락

입력 2018-01-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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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전 세계에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을 촉발한 할리우드 거물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66)이 아내에게 이혼당하고 낯선 사람에게 맞는 등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는 10일(현지시간) 와이스타인과 조지나 채프먼(42) 부부(사진)가 이혼한다고 보도했다.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보도 직후 디자이너인 채프먼은 이혼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 소송에서 배심원들이 압도적으로 이혼에 찬성했다.

현지 언론은 채프먼이 약 2000만 달러(한화 약 214억원)의 위자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07년 결혼한 두 사람 사이에는 자녀가 두 명 있다. 앞서 와인스타인은 이혼소송에 대해 “다시 한번 기회를 받고 싶다. 아내, 아이들과 헤어지는 게 너무 슬프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채프먼은 “성범죄를 겪은 여성들의 고통이 나를 아프게 한다”며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또한 와인스타인은 지난 9일 밤 애리조나주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중 한 남성에게 뺨을 맞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연예 매체 TMZ는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와인스타인의 옆 테이블에 있던 남성이 최근 불거졌던 성추문과 관련해 욕설을 한 뒤 뺨을 두 대 때렸다. 이 남성은 술에 취한 것으로 보였고, 와인스타인은 경찰을 부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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