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채용으로 달린 수서고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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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채용으로 달린 수서고속철

정부, 운영사 SR 특별점검… 응시생 5명 편법 채용 확인, 전직 임직원 4명 수사 의뢰

입력 2018-01-12 21:28 수정 2018-01-1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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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SR이 면접을 보지도 않은 응시생을 합격시키고, 직원 아들을 뽑기 위해 임의로 채용 규모를 늘렸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SR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해 응시생 5명이 편법 채용된 사실을 확인하고 전직 임직원 4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SR 직원 9명에 대해선 문책을 요구했다.

점검 결과 SR은 2016년 신입직원 채용 시 면접에서 떨어진 응시생 4명을 합격시키기 위해 채용 규모를 임의로 늘리고 면접점수를 조작했다. 4명 중 1명의 부친은 SR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SR은 면접을 보지도 않은 응시생 1명을 면접을 본 것처럼 서류를 꾸며 합격시키기도 했다.

국토부는 SR이 면접전형 평가위원을 외부 전문가 없이 내부 위원으로만 구성한 점, 채용전형 방식을 필요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 점 등을 지적하고 인사규정을 개정토록 통보했다.

세종=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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