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내가 웸블리 주인공”… 홈 5경기 연속 축포

국민일보

손흥민 “내가 웸블리 주인공”… 홈 5경기 연속 축포

입력 2018-01-14 19:27
  • 국민일보 카카오플러스 친구등록하기

기사사진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4일(한국시간)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토트넘 홈페이지
에버턴전 선제 결승골… 시즌 11호
감독 “케인처럼 매 경기 좋은 활약”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5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웸블리 스타디움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23라운드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소속팀의 4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11호이자 리그 8번째 골을 장식했다.

전반 26분 손흥민은 세르지 오리에의 패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결승골로 장식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홈경기 5연속 득점 행진에 성공했다. 토트넘 선수로는 2004년 저메인 데포 이후 14년만에 처음이며 역대 두 번째다. 이를 의식한 손흥민은 손가락 다섯 개를 펼쳐 보이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자축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분 손흥민은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팀 동료 해리 케인의 골까지 도왔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화려한 턴과 함께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상대 골문을 향해 드리블 돌파했다. 이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케인의 발을 거쳐 골망을 흔들면서 도움으로 기록됐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9.2점을 부여했다. 이날 2골을 터뜨려 9.5점을 받은 케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지난 시즌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넘치는 자신감과 자기 확신을 바탕으로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며 “손흥민은 우리 팀의 중요한 자원이다. 케인처럼 매 경기 좋은 활약을 펼치는 굉장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이길 만한 경기였다”며 “전반전에 골을 넣은 것이 중요했다. 우리는 상대가 앞으로 전진한 것을 놓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홈구장 활약에 대해서는 “이곳에서 우리팀을 이기기 쉽지 않다는 것을 상대에게 보여주려 하기 때문에 경기를 더욱 즐기게 된다”고 했다.

박구인 기자

많이 본 기사

반려인 연구소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