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사랑 실천하고 말씀 읽으며 경건하게… 교단·선교단체들이 권하는 ‘사순절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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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사랑 실천하고 말씀 읽으며 경건하게… 교단·선교단체들이 권하는 ‘사순절 보내기’

오는 14일∼ 4월 1일, 40일간

입력 2018-02-08 00:01 수정 2018-02-0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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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디자인업체 토브스토리가 최근 공개한 ‘사순절 말씀읽기표’. 사순절에 읽을 성경말씀이 오솔길 모양의 표 안에 적혀 있다. 토브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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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간 그리스도의 수난과 희생을 기억하는 교회절기인 사순절이 오는 14일 시작된다. 부활주일인 4월 1일까지 40일간 계속되는 사순절을 맞아 기독교 교단과 단체들이 십자가 고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사순절 동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선교단체 필통미니스트리(대표 김정환 목사)는 사순절 기간 동안 모은 성금을 국내외 소외 이웃에게 전하는 ‘이웃을 향한 40일의 나눔’ 캠페인을 펼친다. 올해로 3년째인 캠페인은 40일간 모은 성금을 필통미니스트리에 보내거나 직접 주변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는 2가지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필통미니스트리에 모인 성금은 레바논·시리아 난민촌 어린이와 필리핀 네그로스섬 청년의 학업과 생계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기독디자인업체 토브스토리는 사순절 기간 주일학교 어린이의 묵상을 돕기 위해 ‘사순절 성경읽기표’ 디자인 파일을 무료 배포한다. 성경읽기표에는 성경본문뿐 아니라 십자가 고난, 세례요한의 만남, 나귀 탄 예수 등 사순절 동안 예수가 경험한 사건이 만화 캐릭터로 꾸며져 담겼다. 전창진 대표는 “어린이 스스로 사순절 동안 성경 읽기에 관심을 갖게끔 만화 캐릭터를 넣었고 색칠하며 꾸밀 수 있도록 표를 만들었다”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순절 의미를 가르쳐야 하는 교회학교 사역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순절 성경읽기표는 토브스토리 블로그(blog.naver.com/tovstory)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등 교단 총회는 사순절 묵상집을 발간해 성도의 영성생활을 돕고 있다. 기성 총회는 사순절 묵상집으로 ‘40일의 여정’(사랑마루)을, 기감 교육국은 ‘사순절을 살면서’(도서출판 kmc)를 최근 발간했다. 사복음서를 중심으로 40일간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스스로 묵상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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