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10일]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라

국민일보

[가정예배 365-8월 10일]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라

입력 2018-08-1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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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너 성결키 위해’ 420장(통 21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베드로전서 2장 1∼3절


말씀 : 베드로는 생명 되신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설명한 뒤 ‘뜨겁게 서로 사랑하는’ 삶을 좀 더 구체적으로 명령하고 있습니다.(벧전 1:22) 구원받을 만한 삶을 완성하라고 말씀합니다.

성도들이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교회 안에 거룩함이 자리 잡고 있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서로 사랑’하는 구체적 실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교회 안에 악독과 기만, 외식, 시기, 비방하는 말이 오가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대부분 사람은 이 세상에서 성공하고 싶고 안락함을 누리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아무리 신앙인이라도 사업에서 실패하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직장에서 칭찬받고 싶고 일의 성과를 올리고 싶을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자신의 영적 성숙도를 인정받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죄성이 있는 우리는 자칫 성공을 위해 남의 실패를 지지대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남을 나보다 못한 자로 평가하곤 합니다. 좀 더 지나치면 남을 비방하기도 합니다. 더 인정받고 싶어 잠시 다른 사람이 무능력하거나 부도덕한 존재라고 치부하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대단한 존재로 꾸미기도 합니다. 실제로는 인정받을 만하지 않은데도 말입니다. 이게 바로 겉만 보기 좋게 꾸며내는 ‘외식(外飾)하는 삶’입니다.

심지어 입에서 악한 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무한경쟁 시대에 사는 현대인에게는 어느 때보다 업무 스트레스가 심해 그만 절제력을 잃고 상대에 대해 악한 언행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남을 속이는 일은 다반사이기도 하고요. 상품을 만드는 자나 이를 판매하는 자, 또는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자 등 어떤 직업을 가졌든 정말로 정직하게 상대를 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베드로는 그런 우리에게 경건에 힘쓸 것을 권면합니다. 매 순간 주님과 교제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 기독교인은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그게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순전하고 신령한 젖, 곧 아기가 양질의 엄마 젖을 먹고 병도 이기고 뼈와 근육도 튼튼하게 만들고 장기를 발달시키고 키를 키우는 것처럼 신앙적, 영적으로 순전하고 신령하게 자라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올바른 행위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구원받은 성도라면 점점 더 거룩한 모습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2절)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 주님을 믿고 윤리적으로 바르게 살면 진정한 구원에 이르고 신앙이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의 능력 안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와 같은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음(갈 5:22∼23)으로 외식하지 않는 삶을 사십시오.

기도 : 주님을 늘 가까이하면서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윤리적으로 올바르게 살게 하옵소서. 성숙한 인격자로 자라서 구원받은 사람임을 나타내 보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권문상 목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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