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대신 이주훈 총회장 “통합 이후 상처 치유에 주력… 전도운동·교계연합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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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대신 이주훈 총회장 “통합 이후 상처 치유에 주력… 전도운동·교계연합 힘쓸 것”

입력 2018-09-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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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훈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 신임 총회장은 11일 “7000개 교회, 130개 노회가 소속된 한국교회 3대 교단으로 교회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연합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 백석대에서 11일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대신 총회 2일차 회의에서 총회장에 추대된 이주훈(68) 경기도 화성 동탄사랑의교회 목사는 교단화합과 전도운동, 교계연합, 대사회적 메시지 제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2015년 구 백석 측과 구 대신 측은 통합 이후 3년간 크고 작은 진통을 겪었다”면서 “총회 대의원들이 교단 명칭을 예장백석대신으로 확정하고 분명하게 화합을 선택한 만큼 오는 11월 영성대회를 열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백석’은 예수님을, ‘대신’은 대한민국의 신앙을 뜻한다”면서 “교단 통합의 하나 된 마음으로 대한민국의 신앙을 세우고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교단 차원에서 대대적 전도운동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추세라면 10년 내에 한국교회의 미자립교회 다수가 무너질 것”이라면서 “대안은 교회마다 최소 5명의 전도 헌신자를 세워서 집중 훈련시킨 뒤 전도 붐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회장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 인본주의적이고 세속적인 가치가 교회 안에 들어오는 위기상황에서 예장백석대신의 신학 기조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을 교계에 제시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신학을 단순 학문으로 취급하다보니 신학의 사변화 현상이 나타나고 메마른 신학은 교회 위기를 초래한 측면이 있다”면서 “세속화된 시대에 한국교회에 생명력을 불어 넣으려면 개혁주의생명신학이 그 대안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7000개 교회, 130개 노회가 소속된 한국교회 3대 교단으로서 연합의 마중물이 되겠다”면서 “성경적 가치 아래 동성애 난민 저출산 이슈에 대한 대사회 메시지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백석대 대학원과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이 총회장은 성산중앙교회, 월드처치교회를 개척했다. 백석대 교회성장연구소장, 총회부흥사회 대표회장 등을 지냈다.

천안=글·사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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