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림형석 총회장 “저출산 문제, 가장 시급한 과제 기도 힘으로 민족 어려움 해결”

국민일보

예장통합 림형석 총회장 “저출산 문제, 가장 시급한 과제 기도 힘으로 민족 어려움 해결”

입력 2018-09-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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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형석 총회장이 11일 전북 익산 이리신광교회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익산=강민석 선임기자
대한예수교교장로회(예장) 통합 림형석(66) 신임 총회장은 ‘영적 부흥’을 시종 강조했다. 림 총회장은 11일 전북 익산 이리신광교회(장덕순 목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족이 어려운 시기에 있을수록 교회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힘을 얻어 영적 능력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이 3·1운동의 바탕이 된 것을 되새기며 모든 교회가 민족을 위한 동일한 메시지를 갖고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목회 자료를 제공하고 다른 교단과도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림 총회장은 민족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저출산을 꼽았다. 그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 말씀을 바탕으로 출산 장려 운동을 적극 펼치고자 한다”며 “교회 시설을 활용해 탁아시설을 만드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교회가 민족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과 갈등 조정, 남북통일 준비 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회학교를 늘리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드리는 통합 예배를 장려하는 등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을 전략적으로 준비하겠다”며 “하나님 사랑으로 지역·계층·세대·노사 간 갈등을 해소하는 중재자 역할도 맡겠다”고 했다.

예장통합 전체 9096개 교회 중 46%를 차지하는 50명 이하 작은 교회에 대한 목회적 지원도 주문했다. 림 총회장은 “목회자들의 영적 지도력 개발을 위한 네트워크를 각 노회 단위로 형성해 대형교회와 작은 교회가 함께 소통하며 목회 노하우를 나누도록 하겠다”며 “작은 교회가 실질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큰 교회가 돕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림 총장은 연세대와 장로회신학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 고척교회와 영락교회 전도사, 수원산상교회와 선한목자장로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익산=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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