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교회 부흥 도우미 ‘목회 코치’ 40여명 떴다

국민일보

작은 교회 부흥 도우미 ‘목회 코치’ 40여명 떴다

기성 선정, 출범식 열고 활동 나서

입력 2018-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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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13일 경기도 평택성결교회에서 개최한 ‘성결교회 작은교회 목회 코칭 출범식’ 참석자들이 선언문을 든 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평택=강민석 선임기자
“여러분은 바울과 같은 위대한 목회자입니다. 저희는 바나바처럼 여러분을 섬기는 코치가 되겠습니다.”

13일 오전 경기도 평택성결교회 대예배실. 40여명의 목회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청중 200여명을 향해 손을 뻗으며 이같이 말했다. 자신을 성경인물인 ‘바나바’로 칭한 이들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윤성원 목사)가 선정한 ‘목회 코치’들이다. 기성 총회는 이날 ‘작은교회 목회 코칭 출범식’을 열고 전국 중대형교회 목회자 43명을 ‘목회 코치’로 세웠다. 이때 ‘바울’로 불린 청중은 총회에 목회 코칭을 신청한 작은교회 목회자들이다. 이들 역시 일제히 일어나 “주님의 교회를 세우겠습니다. 성결한 교회를 세우겠습니다. 부흥을 허락해 주옵소서”라는 구호를 코치진과 함께 외쳤다. 또 ‘목회 코칭 선언문’을 다같이 읽으며 코치와 코칭 대상자로서 각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참석한 목회 코치들은 총회가 지난달 23일부터 2박3일간 개최한 ‘작은교회 목회코치 양성과정’에 참가해 전문가에게 코칭 기법을 배웠다. 코치 본인의 부흥 노하우를 복사하듯 전수하는 게 아니라 코칭 대상의 강점을 살려 창의적인 목회를 펼치도록 돕고 동시에 부흥을 이룰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날부터 목회 코치들은 코칭 대상 목회자 5∼6명과 한 조를 이뤄 내년 4월까지 약 8개월간 코칭 모임을 갖는다. 코칭 대상인 작은교회 목회자들은 교회현황 및 성경연구와 기도, 전도활동 및 독서를 매일 얼마나 했는지 기록한 설문지를 주1회 목회 코치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목회 코치는 매달 코칭 대상자의 강점과 잠재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수립할 수 있도록 조언한다. 이와 함께 코칭 대상자들은 매달 한국코칭선교회 대표 홍삼열 목사에게 ‘목회 행정과 실행능력 강화’ ‘지역사회 목회역량 강화’ 등의 주제로 코칭 수업도 받는다.

기성 총회는 다음 달 15일과 내년 3월 각각 ‘성결교회 목회 페스티벌’과 ‘성결교회 부흥키워드’ 행사를 열어 코칭 대상 목회자의 목회계획 수립을 돕는 행사를 갖는다. 우수 코칭 모임을 선발해 내년 5월 113년차 총회에서 목회지원비를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윤성원 기성 총회장은 “목회자 모두 하나님이 지은 최고의 걸작품으로 그분이 주신 가능성을 발굴해낸다면 폭발적인 부흥이 있을 걸로 믿는다”며 “주님이 주신 꿈을 품고 건강한 부흥을 일궈내 한국교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교단이 되자”고 말했다.

평택=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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