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비판, 가짜뉴스 프레임 씌우기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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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비판, 가짜뉴스 프레임 씌우기 규탄”

동반연, 민주당사 앞 항의 집회

입력 2018-10-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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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관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대표(왼쪽 다섯 번째)가 1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가짜뉴스 프레임이 표현 양심 사상 종교의 자유를 위축시킨다”고 비판하고 있다.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과 한겨레신문 가짜뉴스피해자모임은 1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애와 과격 이슬람에 대한 비판을 가짜뉴스 프레임에 가두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가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것은 가짜뉴스의 정의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규제의사를 밝히고 당 차원에서 가짜뉴스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기 때문이다.

길원평 동반연 운영위원장은 “최근 동성애에 대한 합법적 비판, 반대의견을 가짜뉴스 프레임에 가두고 재갈을 채우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차별과 혐오로 상대방의 입을 틀어막겠다는 것은 독재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길 위원장은 “한겨레신문의 가짜뉴스 보도 후 기다렸다는 듯이 국무총리가 가짜뉴스 엄단의사를 밝히고 민주당 대표가 지원사격에 나섰다”면서 “이처럼 자신들과 반대되는 의견을 차단하고 권력을 유지하려는 시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만석 이슬람선교훈련원장도 “과격 이슬람의 폐해는 개인과 가정, 교회를 보호하고 사회 안정을 위해 반드시 알려야 한다”면서 “국민의 인권과 자유를 지키기 위한 이슬람 비판을 한겨레신문이 가짜뉴스인 양 몰아가고 있다”고 성토했다. 한효관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대표는 “국민의 표현·양심·사상·종교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정부와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가짜뉴스와의 전쟁이 동성애를 강력 반대하는 한국기독교를 혐오집단과 적폐세력으로 규정하기 위한 것이라면 강력한 저항과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사진=백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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