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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부터 연봉 7000만원 이하에 적용… 국세청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입력 2018-11-07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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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신용카드로 결제한 도서구매비와 공연관람료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월세 세액공제율은 10%에서 12%로 오른다.

국세청은 6일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올해부터 바뀌는 연말정산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우선 올해 7월 1일 이후 신용카드로 쓴 도서구매비와 공연관람료에 30%의 소득공제율이 새로 적용된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여야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최대 300만원인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의 한도를 초과할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로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중증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 산정특례자에 대한 의료비의 경우 한도 없이 전액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 산정특례자는 중증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결핵 등으로 진단을 받고 건강보험에 등록된 사람이다.

주택임차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도 올해부터 보험료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주택임차 보증금이 3억원 이하일 때에만 해당된다. 집주인이 소득 노출을 꺼려 세입자가 월세 세액공제를 받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거나 확정일자를 주지 않아도 지출내역을 신고하면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과거 집주인의 눈치 때문에 월세 세액공제를 신청하지 못했어도 5년 이내라면 올해 경정청구를 하면 된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은 소득세 감면 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고 감면율은 70%에서 90%로 상향 조정된다. 소득세 감면 대상 청년의 연령 요건은 만 15∼29세에서 만 15∼34세로 확대됐다.

교복·체육복 구입비, 취학 전 아동의 학원비, 장애인 특수 교육비 등은 영수증을 직접 수집해서 회사에 내야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안경(콘택트렌즈)과 보청기, 휠체어 등 장애인 보장구 구매 비용도 근로자가 영수증을 직접 모아 제출해야 한다.

근로자는 국세청 홈택스에 공인인증서로 접속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바탕으로 실제 연말정산까지 남은 기간에 절세계획도 세울 수 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의 경우 미리보기 서비스에서 올해 1∼9월분 신용카드 사용 데이터를 제공한다. 근로자가 남은 10∼12월의 신용카드 사용 예정금액과 총급여액을 추가로 넣으면 예상 세액이 자동으로 계산된다. 부양가족 수, 각종 공제금액 등을 추가로 수정 입력하면 개정 세법이 반영된 연말정산 예상세액이 산출된다. 이를 토대로 한 절세 도움말, 최근 3년간 세액 증감 추이와 원인 파악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연말정산 서비스도 제공된다.

세종=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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