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1점 뒤지다 뒤집다

국민일보

우리은행 11점 뒤지다 뒤집다

WKBL PO 1차전, 삼성생명 파울에 발목 ‘자멸’

입력 2019-03-1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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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임영희(왼쪽)와 박혜진이 14일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WKBL 제공

통합우승 6연패를 이룬 아산 우리은행의 관록은 대단했다. 한때 11점차까지 밀렸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었다. 리그 3위 용인 삼성생명은 경기 중반까지 경기를 리드했으나 주전들이 막판 잇따라 5반칙 퇴장 당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우리은행은 1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여자농구(WKBL) 3판 2선승제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90대 81로 승리했다.

전반에는 삼성생명이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1쿼터를 21-24로 근소하게 밀린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2쿼터 들어 3점슛 2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순식간에 몰아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최대 11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던 삼성생명은 48-40으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파울이 삼성생명의 발목을 잡았다. 하킨스가 3쿼터 중반부터 4파울로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우리은행은 하킨스의 수비를 집중 공략하며 3쿼터 종료 1분 전 62-61 역전에 성공했다. 하킨스는 4쿼터 6분여를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당했다. 또 이날 본인의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28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김한별까지 종료 4분여를 남기고 5반칙으로 코트를 나가야했다. 우리은행은 헐거워진 삼성생명의 골밑을 휘저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에 2점에 그친 박혜진은 후반에만 19점을 넣어 이름값을 해냈다.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까지 1승만 남겼다.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88.1%나 된다. 2차전은 16일 삼성생명의 홈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아산=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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