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상대국 좋은 투수 나오면 곤욕… 철저히 준비할 것”

국민일보

김경문 감독 “상대국 좋은 투수 나오면 곤욕… 철저히 준비할 것”

WBSC 프리미어12 일정 발표… 서울 예선라운드 공동 기자회견

입력 2019-04-15 20:02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과 국내 야구 관계자들이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기자회견’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대환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김응룡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프라카리 회장, 정운찬 KBO 총재,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 이승엽 KBO 홍보대사. 뉴시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C조) 일정을 발표했다.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예선 경기에서 한국은 11월 6일 호주를 시작으로 캐나다(7일), 쿠바(8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프리미어12에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으며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야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젊은 팬 확보와 세계화가 필요한 야구에 프리미어12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이저리그 40인 명단 내 선수들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려 있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다른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무국과 협의해 결론을 도출하겠다”고 답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금까지 리그 중에 열리는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에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참가를 불허해 왔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객관적으로 한국의 전력이 우세하다고 하지만 감독으로서 걱정은 된다”면서도 “국민 여러분께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첫 대결 상대인 호주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뛰고 있는 좋은 투수(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가 있다”며 “국가대항전에서 수준급 투수가 나오면 우리가 곤욕을 치렀다.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올해 성적과 그간의 통산 기록을 참고해 선수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 리그에서 눈에 들어오는 투수들이 있다. 이후 스태프들과 모여 최종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