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K-POP 월드 페스티벌’ 개최, 문화사역 새 장 열겠다”

국민일보

“11월 ‘K-POP 월드 페스티벌’ 개최, 문화사역 새 장 열겠다”

‘미션 K-POP’ 꿈꾸는 박기활 케이팝서포터즈그룹 회장

입력 2019-04-2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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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서포터즈그룹 박기활 회장이 최근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 회사 사무실에서 “케이팝 등 한류 문화를 브랜드화하고 문화 사업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케이팝(K-POP)을 비롯한 한류문화 콘텐츠 산업은 이미 100조 원 이상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류 문화를 발굴하고 후원하며 브랜드화 시켜 신한류 문화를 만들고 문화 사업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것이 케이팝서포터즈의 비전입니다.”

케이팝서포터즈그룹 박기활(63·열린감리교회 장로) 회장은 최근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 33층 사무실에서 가진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문화 선교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케이팝서포터즈그룹은 대한민국의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발굴, 후원하고 브랜드화 하는 플랫폼 기업으로써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케이팝, ㈜케이팝홀딩스, ㈜케이팝미디어, ㈜케이팝페이, ㈜케이팝서포터즈 5개 법인으로 구성되며, 1억 명의 전 세계 서포터즈 모집을 목표로 오는 11월 7~11일 세계인이 참여하는 ‘K-POP 월드 페스티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박 회장은 (재)혜정문화재단 김혜정 이사장과 전 세계에 세계평화박물관을 건립해 사회적 공익을 추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혜정 이사장은 “지도가 분쟁이 아닌 평화의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수집한 사료 26만 점을 통해 케이팝서포터즈그룹이 사회적 공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5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초청 특별 강연을 진행하는 등 국내 명사들의 힘을 모아 케이팝 한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초청 특별강연’에서 혜정문화재단 김혜정 이사장(가운데)과 박 회장이 반 전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케이팝서포터즈그룹 제공

케이팝서포터즈의 문화사업은 2014년 11월 작곡가이자 엔터테이너인 정원수(케이팝스타 대표이사)와 손을 잡고 시작됐다. 박 회장은 2002년 아노니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배우 김하늘, 방송인 강호동을 통해 광고한 ‘노니’ 쥬스의 히트 경험으로 익힌 마케팅, 기획, 유통 기법을 케이팝서포터즈에 접목했다.

“회사 상호에 케이팝을 꼭 넣고 싶었습니다. 한류 열풍 후에도 상호가 남아있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150만 원으로 미약한 시작이었지만 5년의 시간이 지난 현재 은행부채 없이 1000평(3305.8㎡)의 사무실을 사용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이 기업을 이끌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케이팝서포터즈그룹은 케이팝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함께하는 공동 창업주와 지분을 나누는 공유 경제 개념으로 운영된다. 1만 명의 공동 창업주 모집을 제1목표로 현재 4000여 명의 창업주와 함께하고 있다. 박 회장은 “기업 전체 지분의 10%는 선교와 구제 등 복음 사업을 위해 사용할 것이다. 케이팝이 어두운 세상문화가 아닌 선한 영향력을 지녀 하나님을 전하는 도구로 쓰임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뜻으로 받았다고 생각한 케이팝 브랜드였지만 사업은 한계에 봉착했다. 사업을 접기 전 2016년 3월 동역자들과 함께 한 마지막 찬양예배에서 극적인 경험을 했다.

“‘이 사업은 네가 하는 게 아니라 내(하나님)가 한다’라는 마음을 주셨어요. 이후 사업의 주도권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리기로 했죠. 이를 통해 함께 뜻을 도모하는 창업주와 직원들도 충원되며 다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박 회장은 문화사업을 통한 복음 전파의 비전에 따라 동방박사의 모티브로 ‘닥터 케이팝(Dr.K-POP)’이라는 유통브랜드를 런칭했다. 그는 “하나로마트와 공항면세점에 닥터 케이팝 브랜드의 상품을 입점 시키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 명품브랜드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복음사업에 대한 소명을 더욱 사모하게 된 때는 2017년 3월 공동창업주들과 함께 금식프로그램에 참여한 뒤로부터다. 금식을 도와주는 차를 소개받아 21일 다니엘 금식을 했고, 금식 중 이사야 58장 6절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한 결박을 풀어주며’의 말씀이 깨달아 졌다.

“IMF 외환위기 때 사업부도 후 21년 동안 가족에게 소홀하며 사업 키우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어요. 가족들의 마음의 상처가 컸으나 금식기도 후 가정이 회복되는 기적으로 금식기도의 능력을 깨달았습니다.”

금식기도로 받은 은혜를 ‘미션 힐링 케이팝 콘서트’를 통해 나눠야겠다는 소명이 생겼다. 한류 문화와 찬양, 간증 집회를 접목한 문화 콘서트로 크리스천 연예인들이 간증과 찬양, 금식 기도로 모든 결박이 풀어지는 기적을 나누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케이팝서포터즈는 금식을 도와주는 ‘활기차’를 출시해 금식하는 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뇌삼과 마테차를 주원료로 개발 된 발효차로 차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전국 107명의 공동 창업주들이 21일간 활기차로 금식 체험단에 도전했고, 평균 연령 80대에 해당하는 30여 명도 동참했다. 한 명의 낙오 없이 모두 완료 하였으며, 오히려 이를 지켜보던 가족들이 동참해 총 200여명이 참여했고 첫 출시부터 품절됐다. 활기차 체험 후 금식 중 오히려 기력이 올라가고 공복감이 없으며 체지방 감소의 효과를 보았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금식하며 식욕을 내려놓는 것은 하나님과 영적으로 가까워져 내 중심을 하나님께 맞춘다는 뜻이지요. 세상 한가운데 있는 케이팝을 선교 도구로 문화 콘서트를 통해 금식이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하나님과 만나는 행복한 과정이라는 것도 알리고 싶습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아직 살만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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