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부활 믿고 거듭난 사람이 세상을 사는 법

국민일보

예수 부활 믿고 거듭난 사람이 세상을 사는 법

입력 2019-04-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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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에게 예수의 부활은 부활절 하루의 이벤트로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삶을 통해 부활이 주는 기쁨과 생명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부활의 의미를 살리는 것이 된다. 예수의 부활을 믿고 거듭난 사람은 세상 사람들과 어떻게 다르게 살아야 할까. 이러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될 책 두 권을 소개한다.

성경의 패러독스, 그 특별한 지혜/워렌 위어스비 지음/장택수 옮김/디모데

성경의 패러독스, 그 특별한 지혜=기독교인에게 가장 좋은 삶의 이정표는 성경이다. 하지만 성경대로 살아간다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다. 알쏭달쏭, 말이 되는 듯 안 되는 듯한 이야기들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약함이 강함이라거나, 슬프지만 기쁘다거나 낮아지는 것이 높아진다는 성경의 말씀들을 보면 어떻게 살라는 것인지 도통 알기가 어렵다.

미국의 탁월한 성경학자 워렌 위어스비가 성경에서 대표적인 15가지 역설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지혜를 길어낸다. 그는 기독교인의 신앙 성숙을 위해선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실천하며, 하나님의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역설을 강조하는데, “역설은 우리를 하나님 말씀의 진리 가운데로 더 깊이 인도하는 진리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15개 주제별로 관련 성경 구절을 소개하고, 내용을 풀어가면서 역설에서 뽑아낼 삶의 지혜를 소개한다. 책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우리가 성경의 역설을 대면할 때 느낄 법한 두려움을 정확하게 포착한 뒤 용기를 내도록 말씀을 통해 격려한다는 점이 돋보인다. 말씀을 통해 진리에 도달할 때, 비로소 참된 자유를 얻고 하나님이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하나님나라의 도전/김형국 지음/비아토르/성경의 15가지 역설서 얻는 깨달음

하나님나라의 도전=기독교인은 예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사람들, 한마디로 예수의 제자들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중요한 질문 하나, 과연 예수가 우리에게 가르친 중심 사상은 무엇인가. 나들목교회네트워크 대표를 맡고 있는 김형국 목사는 “예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끊임없이 설명하고 선포하신 주제를 선뜻 말하는 사람은 만나기가 힘들다”며 “놀랍게도 그리스도인 중에서도 예수의 중심사상을 ‘하나님나라’라고 말하는 사람은 극소수”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예수가 당대에 선포했던 하나님나라 복음이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하나님나라란 무엇인가. 김 목사는 “하나님이 중심이 되셔서 사랑과 공의로 운영하는 나라, 세상을 창조하실 때 원래 계획하셨던 하나님의 의도가 온전히 드러나는 나라”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면서 인간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인간이 하나님의 다스림 하에서 세상을 다스릴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인간은 자신을 주인 삼는 죄를 범하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다. 결국 하나님은 예수를 이 땅에 보내셨고 그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의 몸값을 지불했다. 이로써 다시금 우리가 하나님나라에 속한 백성이 될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이다. 예수가 이 땅에 오심으로 이미 시작된 것이 바로 하나님나라다. 저자는 예수를 제대로 아는지,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지, 진짜 삶이 달라졌는지, 그래서 세상을 바꿔나가고 있는지 물으며, 독자들에게 도전한다. 당신은 이미 시작된 하나님나라에서 함께 살아내라는 사랑 깊은 도전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던지는 궁극적인 질문이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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