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그리즈만, 메시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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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그리즈만, 메시 곁으로?

5년 뛴 AT마드리드 떠나기로 결정… 외신 “바르샤, 몸값 1665억 쓸 것”

입력 2019-05-15 19:25 수정 2019-05-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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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난다면 데릭 로즈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농담하던 앙투안 그리즈만(28)이 결국 이적한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라고 15일(한국시간) 전했다. 그의 다음 행선지로는 동 리그 최강자 FC 바르셀로나가 유력하게 꼽힌다.

2014년 아틀레티코에 입단한 그리즈만은 팀의 간판 공격수로 5시즌 간 뛰었다. 최전방부터 2선, 측면까지 다양한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그는 리그에서만 94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 스쿼드가 상대적으로 빈약한 탓에 오래도록 무관에 시달렸다. 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 번번이 밀려 2~3위에 만족해야만 했고,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그쳤다. 2017-18시즌 유로파리그에서 거머쥔 우승컵이 유일한 메이저 대회 트로피다. 지난해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주축으로 우승한 것에 비춰보면 클럽에서의 경력은 아쉬운 편이다.

입단 초기부터 꾸준히 이적설이 불거져왔지만 그리즈만은 좀처럼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벗지 않았다. 팀에 대한 애착이 큰 탓이었다. 그리즈만은 영상을 통해 “아틀레티코에서 있던 지난 5년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선수로서 이토록 많은 사랑을 받기는 쉽지 않다”며 팬들에 감사함을 나타냈다.

우승컵이 간절할 그리즈만이 몸담게 될 클럽은 바르셀로나로 예상된다. 현지 매체들은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을 데려오기 위해 바이아웃 1억2500만 유로(약 1665억)를 지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적이 성사될 경우 다음 시즌부터 그리즈만과 리오넬 메시가 공격진에서 손발을 맞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방극렬 기자 extre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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