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작가 조크 알하르티 ‘천체’, 맨부커상 수상

국민일보

오만 작가 조크 알하르티 ‘천체’, 맨부커상 수상

아랍어로 쓴 작품으론 최초

입력 2019-05-22 22:29

오만 작가 조크 알하르티(사진)가 ‘천체(Celestial Bodies)’라는 작품으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했다고 선정위원회가 21일(현지시각) 밝혔다. 아랍어로 쓴 작품이 세계 3대 문학상(노벨문학상, 공쿠르상, 맨부커상)을 수상하기는 처음이다


‘천체’는 식민지 시대 이후 오만 사회를 배경으로 한 세 자매의 이야기다. 베터니 휴즈 선정위원장은 “두뇌와 심장에 똑같은 울림을 주는 이야기다. 우리를 억압하는 힘과 우리를 자유롭게 한 힘을 환기시킨다”고 평가했다.

알하르티는 “풍부한 아랍 문화로 가는 창이 열려 감격적”이라고 말했다. 1969년 영국 부커사가 제정한 맨부커상은 영어권 국가와 그 외 지역 작가에게 주는 인터내셔널상으로 나뉜다. 한국에서는 소설가 한강이 2016년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상을 받았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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