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내 멋대로 폭군의 삶 살던 나… 부활의 주 사랑 앞에 무릎 꿇다

국민일보

[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내 멋대로 폭군의 삶 살던 나… 부활의 주 사랑 앞에 무릎 꿇다

춘천 한마음교회 간증 스토리

입력 2019-05-2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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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활의 모범적인 부모님과 틀에 갇히는 것을 싫어한 성격의 나는 자주 부딪혔다. 중학교 때 이성 친구를 사귀다가 아버지께 빗자루로 엉덩이를 맞아 피멍이 들 정도의 혼나기를 반복하며 거짓말도 하게 됐고, 내 마음 문은 굳게 닫혔다. 공부를 안 하다 보니 부모님은 대안학교를 권하셨고, 집을 떠나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나는 ‘바로 여기다!’라며 진학했다.

방학 때는 집에서 견디지 못해 가출을 했고 부모님의 기준에 화를 참지 못한 나는, 결국 내 기준을 적용해 부모님께 폭력을 가하기도 했다. 고3 때 군인이 되려고 군사학과에 지원하려 준비하다가 완강한 아버지의 뜻에 밀려 피아노과에 입학을 했다. 하지만 흥미 없는 피아노 적응은 불가능했고 심한 불안 증세로 정신병원을 찾았다. 의사의 화병이니 차라리 집을 나가 사는 것이 더 좋겠다는 말에 휴학을 하고 가출을 했다. 휴대전화 번호도 바꾸고 부모님과 연락이 닿는 사람들의 연락도 모두 차단했다.

자유의 날개를 단 내게 가족들은 필요 없는 존재였다. 마음껏 담배와 술에 빠지며 내가 원하던 삶을 누렸지만 돈도 떨어지고 마음과 몸도 피폐해진 상태로 4개월 만에 집에 돌아왔다. 어머니는 계속 울면서 내게 접근하려 했지만 다시 돌아온 집은 여전히 숨 막혔다. 그렇게 답답하고 억울할 때마다 동생들은 화풀이의 타깃이었다. 내 기준에 벗어나면 부모에게 당한 것처럼 똑같이 폭력을 가했다. 문제는 꼭 피를 봐야 끝을 내니까 동생들은 늘 공포 속에서 살았다. 밖에서도 나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했다. 매사에 공격적이다 보니 ‘싸움 닭’이란 별명이 붙여지며 나는 개념도, 예의도, 기본도 없는 사람이 됐다.

그러다 선배를 통해 춘천 한마음교회에 갔다. 표정이 너무 밝고 행복해하는 모습들을 보면서도 ‘이 사람들도 가면 쓰고 살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청년부 수련회에 참가했다. ‘울부짖으며 기도하는 저들은 도대체 뭐지?’ 너무 충격을 받은 나는 바로 교회에 등록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말씀을 들었다. 예수님께서 ‘2000년 전에 이 땅에 나와 같은 사람으로 오셔서 나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나의 주인이 돼 주신 것.’ 이것이 복음이라고 했다.

그때 성령께서 강권적으로 역사하셨다. ‘이렇게 쉬운 것을 왜 몰랐지? 부활, 부활이었다.’ 부활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주인 돼 살았음을 알게 됐다. 예수님의 제자들과 가족들도 부인했지만 부활하심으로 모두가 굴복하는 것을 보며 먼지보다 못한 나를 위해 죽으시고 나의 주인이 돼 주시려 부활하신 그 사랑 앞에 바로 무릎을 꿇었다. 환경을 탓하고 상처를 핑계로 사람을 경계하며 원망했던 나! 부모에게도 내 기준을 적용해 폭력까지 행한 패륜적이고 악한 마음을 비춰주시는데 정말 ‘어찌할꼬’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결국 나는, 내가 하나님 되어 행했던 이 악랄한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셨다.

그 후 놀랍게도 내 삶은 180도 달라졌다. “엄마! 미안해” 하며 눈물로 용서를 빌었고 막혔던 관계가 단숨에 회복됐다. 내 표정 하나에 기겁을 하던 남동생은 “누나가 진짜 누나 맞아? 누나를 보니 정말 이 시대가 마지막 시대인 것 같아!”라고 했고 여동생은 “내가 언니를 이렇게 만질 수 있다니!”라며 감격하며 어깨동무를 했다. 물론 좋아하던 담배도 바로 끊었다. 절대 바뀌지 않던 가정이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는 가정으로 바뀐 것은 정말 기적 같은 일이다.

내 기준, 내 멋대로 시한폭탄 같은 폭군의 삶을 살았던 나는 이제 하나님 말씀에만 반응하는 주님의 강한 군사가 됐다. 오직 말씀에만 순종하고 그리스도의 종으로 사명 감당에 온 몸을 던지고 있다. 마지막 주님을 만나는 날까지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사건, 가장 기쁜 소식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증인으로 오늘도 내일도 살아갈 것이다.

윤예람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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