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재교육, 설교 기술보다 인성에 초점 맞춰”

국민일보

“목회자 재교육, 설교 기술보다 인성에 초점 맞춰”

정인찬 WAIC 총회장 교재 제작… 평신도들도 이해할 수 있는 내용

입력 2019-05-2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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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찬 목사가 지난 20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CTS기독교TV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목회자들도 재교육이 필요하다. 적지 않은 목회자들이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별도의 교육과정에 등록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보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그런 면에서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총회장 정인찬 목사)가 진행하는 회원 재교육 프로그램은 효과적이다. WAIC는 최근에도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마쳤다. 이번이 일곱 번째 전 회원 교육이었다.

이뿐 아니다. 회원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교재도 제작했다. ‘쉐마 스터디’(나눔사)란 이름의 교재는 홍안식 울산 사랑의교회 목사가 썼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CTS기독교TV에서 지난 20일 만난 정인찬 총회장은 “인재를 길러내자는 취지에서 쉐마 스터디를 만들었다”면서 “WAIC의 건강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출발점이 바로 이 교재”라고 소개했다. 교육을 통해 연합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필요한 기초를 다지겠단 의미로 풀이된다.

정 총회장은 “학업과 목회는 떼려야 뗄 수 없다”고 했다. “목회자는 계속 공부해야 합니다. 연구를 통한 땀방울이 설교에 묻어나야죠. ‘설교 기술’에만 치중하는 목사들이 많은데 그보다는 정신이 중요합니다. 이번에 펴낸 교재는 목회자의 인성을 튼튼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학업과 목회, 인성의 조화를 염두에 둔 것이죠. 이 교재는 목회자뿐 아니라 평신도들이 봐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는 “교회학교 학생을 위한 교재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펴낸 교재도 지속해서 증보판을 만들어 보완하려 합니다. 동시에 교회학교 학생들을 위한 교재도 만듭니다. 학생들을 위한 교재는 나이에 따른 신앙발달단계를 반영해 제작할 생각입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재를 만드는 것이지요.”

정 총회장은 ‘복음을 전파하고 말씀을 가르치며 치유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3대 사명을 언급하며 마태복음 28장 19~20절 말씀을 암송했다. 이 구절에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이 담겨 있다. “예수님은 ‘모든 민족을 제자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이죠. 교육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기로 한 WAIC의 미래에 큰 기대를 걸어봅니다.”

글·사진=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아직 살만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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