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9.6.18)

국민일보

오늘의 QT (2019.6.18)

입력 2019-06-1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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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마 5:44~45)

“But I tell you: Love your enemies and pray for those who persecute you, that you may be sons of your Father in heaven. He causes his sun to rise on the evil and the good, and sends rain on the righteous and the unrighteous.”(Matthew 5:44~45)

형평(衡平)은 인간의 자기중심적 이중성을 드러내는 거울입니다.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나되너안’(나는 되고 너는 안 돼)이라는 억지만 벗어나도 호혜의 바다가 베푸는 거대한 은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해 주옵시고’라는 간구도,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씀도 결국 형평을 가르칩니다. 원수를 관대히 대하고 품으십시오. 그러면 비로소 그리스도를 원수처럼 대하고 핍박해 온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김한승 신부(성공회 국밥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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