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9.6.20)

국민일보

오늘의 QT (2019.6.20)

입력 2019-06-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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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 6:54~55)

“Whoever eats my flesh and drinks my blood has eternal life, and I will raise him up at the last day. For my flesh is real food and my blood is real drink.”(John 6:54~55)

사탄은 나약한 우리 육신을 매개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때론 달콤한 유혹으로 때론 거친 고통으로 우리를 쓰러뜨립니다. 제아무리 맑은 영혼,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라도 육신에 가해지는 유혹과 고통을 이겨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재물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전부 잃는 것이다’라는 격언이 말해주듯 육신을 내어주는 희생이야말로 자신의 전부를 바치는 최고의 사랑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맛본 수많은 군중과 제자들이 예수의 곁을 떠난 이유가 무엇이었던가요. 서른셋 그리스도 공생애의 변곡점이 된, 예수의 수난이 시작된 이 사건 한복판에 당신의 애절한 수난 고백인 ‘생명의 빵’에 대한 가르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김한승 신부(성공회 국밥집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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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살만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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