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첨단 IoT로 문화재 안전 지킨다

국민일보

강원, 첨단 IoT로 문화재 안전 지킨다

변위모니터링 시스템 전국 첫 개발… 무선센서 활용 이상 징후 상시 점검

입력 2019-06-25 19:12
강원도가 최첨단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도는 IoT 기술을 문화재에 적용한 ‘IoT 기반의 문화재 변위모니터링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 이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와 하이테크, 강원문화재연구소가 함께 개발한 이 기술은 온도 균열 기울기 등의 측정이 가능한 무선센서를 문화재에 설치해 원거리에서 문화재 이상 징후와 재해로 인한 문화재 피해, 변형 여부를 상시 점검할 수 있다. 건전지를 전원으로 사용하는 명함 크기의 무선센서를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배선공사가 필요 없어 문화재를 훼손하지 않고, 공사비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는 이 기술을 강원유형문화재 제6호 강릉 경포대, 사적 제439호 원주 강원감영, 강원도 기념물 제68호 정선 고성리 산성 등 도내 48개 문화유산에 적용하고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도는 중앙부처로부터 개발된 신기술 기술력과 파급효과를 인정받아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문화재 재난 안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2018년 IoT 기반 스마트 시티 서비스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 기술이 문화유산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도내 지자체는 물론 전국 지자체에 기술을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 기술은 문화재뿐만 아니라 댐과 발전소 등 모든 현대식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도내 문화재는 물론 전국에 수많은 문화재와 위험시설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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