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베트남 첫 LNG 터미널 공사 수주

국민일보

삼성물산, 베트남 첫 LNG 터미널 공사 수주

공사금액 2075억원 중 61%

입력 2019-06-25 19:19
삼성물산이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공사 수주에 성공하며 새로운 시장개척에 나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베트남 국영 가스회사인 페트로베트남 가스가 발주한 ‘티 바이(Thi Vai)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현지업체인 PTS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전체 공사금액은 1억7950만 달러(약 2075억원)로 이 중 삼성물산 지분은 약 61%인 1억950만 달러(약 1270억원)다. 총 공사기간은 40개월이며 오는 30일 착공해 202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티 바이 LNG 터미널은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다. 호찌민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70㎞ 떨어진 해안지역에 18만㎥ 규모의 LNG 탱크 1기와 기화송출설비, 접안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발주 예정인 년 짝(Nhon Trach) 복합화력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하는 시설을 확보하게 돼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프로젝트 입찰을 위해 1억5000만 달러가 넘는 LNG 터미널 공사를 최소 2회 이상 수행한 경험이 요구됐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LNG 터미널 1~3단계와 말레이시아 RGT-2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무재해로 준공하는 등 동남아시아 LNG 터미널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베트남 최초 LNG 터미널 공사 수주를 통해 향후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에너지 저장시설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건희 기자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