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한 글로벌 교역 환경, 신남방에서 성장동력 찾아야”

국민일보

“불안정한 글로벌 교역 환경, 신남방에서 성장동력 찾아야”

무역협회·신남방정책특별위,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 개최

입력 2019-06-25 19:18
미·중 무역전쟁 등 불안정한 글로벌 비즈니스의 새로운 돌파구로 신남방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때맞춰 인도와 아세안 등 신남방 국가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도 잇따라 개최돼 이목을 끈다.

한국무역협회는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신남방 비즈니스위크’를 개최했다. ‘디지털 경제로 하나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신남방 국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국제포럼, 기업 세미나, 1대 1 수출 상담회 등이 진행됐으며 신남방 진출 및 진출 희망 기업, 현지 글로벌 기업, 관련 분야 전문가,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해 상생방안을 모색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영주 무역협회장은 “신남방 지역을 중심으로 태동 중인 디지털 경제의 물결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번 신남방 비즈니스위크가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도 같은 날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에서 ‘불안정한 국제 교역환경, 새로운 돌파구는’을 주제로 코트라 세계로 포럼 상반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트라 측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 세계 경제·교역 증가율 둔화, 대이란 경제제재 강화, 브렉시트 등 세계 교역환경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는 상황에서 마련돼 의미가 갚다”며 기업과 학계, 정부기관 등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연사로 나선 전문가들은 우리 기업의 새로운 세계시장 돌파구로서 신남방 지역의 가치를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발표자로 나선 박번순 고려대 경제통계학 교수는 “우리 수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시 주력 수출업종 타격으로 하반기 최대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대외 경제구조를 다변화하고 아세안, 인도 등 신남방 지역과의 전략적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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