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한국판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 파크 만든다

국민일보

인천 송도에 ‘한국판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 파크 만든다

중소벤처기업부 “투모로우시티,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 조성”

입력 2019-07-11 22:55
정부는 11일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공모 결과 인천 송도 투모로우시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투모로우시티 전경. 연합뉴스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인천 송도에 조성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공모 결과 인천이 최종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의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공모 결과 인천 송도 투모로우시티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송도 투모로우시티의 남는 건물을 리모델링해 1만7251㎡(약 5228평) 규모의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을 조성하기로 했다.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은 중국 중관촌, 미국 실리콘밸리, 프랑스 스테이션-F 같은 개방형 혁신창업 거점을 구축하려는 사업이다. 창업자, 투자자,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이 협력 교류하면서 성과를 창출하는 공간인 ‘스타트업 파크’는 올해 광역 지자체 공모 방식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시에는 스타트업 파크 공간 조성 비용으로 국비 120억7700만원이 지원된다. 인천시는 지방비로 현금 61억7000만원과 투모로우시티 건물 등 현물 1148억9900만원을 합쳐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인천시는 시 소유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해 스타트업 입주 공간, 네트워킹 공간 등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스타트업 파크는 지역의 창업자, 투자자, 대학·연구소 등이 서로 협력·교류하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 창업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중기부는 인천시와 적극 협력해 혁신창업 활성화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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