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근의 시선 & 느낌] 소금보다 진한 부모의 땀

국민일보

[곽경근의 시선 & 느낌] 소금보다 진한 부모의 땀

입력 2019-07-14 18:29

충청남도 태안 바닷가에서 태화염전을 운영하는 김호선(66) 씨는 10살 아래 아내와 평생 소금밭을 일구며 살고 았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던 지난 주 밀대로 소금을 모으느라 숨이 턱까지 차오른 김씨에게 너무 힘들겠다며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김씨는 “보석 같은 소금 덕분에 두 아들 대학 공부 다 시켰다. 더워도 햇볕이 쨍쨍 내리 쬐는게 소금 생산이 잘 되니 좋다”고 미소를 짓습니다. 남편에게 시원한 물 한잔을 건네면서 아내 이재분씨가 한마디 거듭니다. “저염고미인 우리 태화소금으로 김장하면 김치가 너무 맛있어요. 소개 좀 많이 해주세요” 곽경근 쿠키뉴스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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