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재판국, ‘명성교회 세습’ 재심 최종 결정 연기

국민일보

예장통합 재판국, ‘명성교회 세습’ 재심 최종 결정 연기

내달 5일 다시 모여 논의키로

입력 2019-07-17 00:02
  • 미션라이프 카카오플러스 친구등록하기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재판국은 16일 회의를 열고 서울 명성교회의 부자 세습(목회 대물림) 문제에 관한 재심 최종 결정을 연기했다. 재판국장 강흥구 목사는 “최선을 다해 끝까지 이 문제를 판단하기 위해 다음 달 5일 다시 모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의장 주변에선 세습반대 단체들이 재판국원의 퇴장을 막으며 고성을 질렀고, 앞서 재판국원 2명은 회의 도중 “바로잡으려 했으나 기대할 게 없다”는 말을 남기고 퇴장하기도 했다.

총회 재판국은 지난해 8월 명성교회 설립자 김삼환 원로목사의 아들인 김하나 목사의 청빙 결의가 유효하다고 결정했지만, 9월 열린 예장통합 총회는 교단의 세습방지법이 유효하다며 재판을 다시 할 것을 결정하고 재판국원 15명을 모두 교체했다. 당시 총회 대의원 1360명 중 849명이 교단의 세습방지법이 정당하다고 투표했다. 이에 따라 새로 구성된 총회 재판국은 지난해 12월부터 ‘김하나 목사 청빙 무효 소송에 관한 재심’을 결정하고 심리를 진행해 왔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