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을 위한 평화의 기도

국민일보

남북통일을 위한 평화의 기도

입력 2019-08-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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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의 삶이 아닌 사랑의 삶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 오늘날 한반도를 둘러싼 많은 문제가 인간의 소유욕에서 발생하는 것을 봅니다. 소유욕은 비교의식 우월감 열등감을 조장합니다. 많이 소유한 자가 세상 권력까지 차지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말씀과 삶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신 것처럼 소유에는 생명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오직 사람을 살리고 생명과 구원으로 인도하는 힘은 주님께서 보여주신 그 사랑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소유의 삶이 아닌 사랑의 삶으로 회복시켜 주옵소서. 사람들이 주님의 말씀을 듣다가 배고픈 채로 귀가해야 했을 때, 주님께서 개인의 소유였던 오병이어를 통해 모두를 먹이시고 오히려 남은 것까지 거두게 하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탈북한 40대 여성과 여섯 살 아들이 사망 두 달 만에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먼저 사랑을 실천했다면 그 모자가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회개합니다.

주님, 기꺼이 우리 소유를 나누는 용기와 긍휼을 허락하소서. 사랑과 생명을 위해 소유를 나누는 한국교회와 성도가 돼 다시는 이런 비극이 생기지 않게 하소서.

최근 한반도에 경제와 권력의 논리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한미연합군사훈련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일본의 경제보복 등을 보면 모두가 소유를 바탕으로 주장하는 권력의 현상입니다.

주님, 오늘 한반도가 가야 할 길이 소유와 권력의 길이 아니라 주님이 걸으셨던 십자가의 길이 되기를 원합니다. 한국교회가 이 길에 동참하기를 소망합니다. 십자가의 용서와 사랑을 실천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시고, 오직 그 길만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는 길임을 깨닫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숭실대 일반대학원 기독교통일지도자학과>

아직 살만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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