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시아문화전당, 최근 3년 생산 유발효과 8430억

국민일보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최근 3년 생산 유발효과 8430억

취업 유발효과는 1만629명에 달해… 지역민 문화예술 관람률 크게 향상

입력 2019-08-21 21:35
국내 최대 문화복합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개관 이후 경제적 파급 효과와 고용 증가, 문화 향유 증대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생산 유발효과 843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157억원, 취업 유발효과 1만629명’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이하 ACC)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최근 용역을 의뢰한 ACC의 최근 3년간 성적표다.

ACC는 “개관 이후 경제적 파급효과와 더불어 지역민에게 문화향유와 고용 규모 증가 등에 끼친 긍정적 효과가 용역결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경제와 문화부분의 직·간접 효과에 대한 개관 이후 최초의 종합분석이다.

자동차 생산대수와 비교하면 생산유발효과는 중형자동차 기준 1만1000여대에 해당된다. 부가가치는 1만2000여대, 취업 유발효과는 4만1000대에 달한다. 2015년 11월 개관 직후의 행사효과(컨벤션 효과)를 제외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통계청 ‘사회조사’ 자료를 토대로 ACC 개관 전·후 지역민의 문화예술 활동과 여가에 대한 만족률을 분석한 결과 광주의 문화예술 관람률과 여가만족률은 각각 4.2%p, 4.5%p 증가했다. 반면 여가 불만족률은 3.3%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발표 전체 국민의 여가만족도가 최근 2년 동안 약 1.2%p 수준 밖에 증가되지 않은 것과 대비된다.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를 활용한 고용규모 역시 ACC가 위치한 동구 일대의 음식점업과 도소매업 고용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점업 11.7% 도소매업 16.6% 증가로 지역 고용규모 성장 및 실질적 고용 창출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ACC의 경제·문화적 영향력은 광주광역시와 동구에 국한된다. 국내 최대 복합문화시설이지만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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