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혁신 거점 국가전략특구추진단 출범

국민일보

포항 혁신 거점 국가전략특구추진단 출범

입력 2019-08-22 19:51
22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국가전략특구추진단 발대식 및 비전선포식이 열렸다. 포항시 제공

포항제철의 고향 경북 포항시가 ‘철강도시’에서 미래첨단 바이오·나노기술 중심지로 거듭난다.

포항시는 22일 국가전략특구추진단 발대식 및 비전선포식을 갖고 지역혁신 조기 거점화를 통해 미래형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R&D기관, 대학, 각 특구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시는 지난 6월 강소연구개발특구와 7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이에 지난 1일 특구 2곳과 포스코에서 추진 중인 벤처밸리 조성사업을 묶어 ‘국가전략특구추진단’을 구성했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바이오·에너지·나노를 중심으로 첨단 신소재와 인공지능(AI) 분야 미래형 먹거리산업을 만들어간다.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에코프로GEM, GS건설 등 대·중기업들이 특구 사업자로 참여해 이차전지·신소재 등 부품소재 산업 고도화를 주도한다.

벤처밸리 조성사업은 포스텍과 연관기관의 우수한 인프라와 과학기술 R&D산업화, 벤처창업까지 연동되는 지역산업체계를 구축하고 1조원 펀드 조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전략특구추진단은 특구별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주체들 간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특구별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포항시를 중심으로 경북TP, 포항TP, 포스텍, RIST, POMIA 등 다양한 분야의 유관기관이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여기에 경북기술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진흥공단, 경북지식재산센터 등 지역 내 다양한 투자기관의 지원을 받는 글로벌 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지원방법, 운영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조례 제·개정을 통해 ‘국가전략특구추진단’의 제도적 틀을 마련한다. 국가전략특구 커뮤니티 포럼 및 기업협의체 구성·운영, 추진상황 점검회의, 성과보고회 등을 통해 추진단의 활성화 및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가전략특구추진단을 중심으로 지역 내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포항이 대한민국의 기회특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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