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한 듀얼스크린… LG ‘V50S 씽큐’ 첫 공개

국민일보

진화한 듀얼스크린… LG ‘V50S 씽큐’ 첫 공개

독일 베를린 ‘IFA 2019’

입력 2019-09-07 04:08

LG전자가 두 번째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LG V50S 씽큐(ThinkQ·사진)’에서 게임, 쇼핑, 동영상 재생시 멀티태스킹 활용도를 최대한 높였다. 전작인 ‘LG V50 씽큐’에서 지적된 소비자 불편사항도 상당히 개선됐다. 하지만 제품 경량화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LG전자는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 개막 전날인 5일(현지시간) 신형 스마트폰 쇼케이스를 가졌다. 윤동한 LG전자 상품기획담당 상무는 “V50S는 2개의 화면으로 즐기는 ‘LG 듀얼 스크린’의 진화”라고 소개했다.

LG전자가 전작인 V50을 출시한 지 1년도 안 돼 선보인 후속작은 국내에선 5G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인 V시리즈로, 글로벌 시장에선 4G를 적용해 ‘LG G8X 씽큐’로 출시된다.

V50S는 커버 디스플레이 전면에 2.1형 알림창을 추가해 시간, 날짜, 배터리, 문자·전화수신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360도 ‘프리스탑’ 기술을 적용해 노트북처럼 어느 각도에서나 고정 사용도 가능하다. V50가 0도, 104도, 180도 등 3가지 각도에서만 고정이 가능한 것과 비교하면 소비자의 편의성을 더 고려했다.

전작 사용자들이 지적했던 보조 디스플레이와 본체간의 격차 문제도 해소했다. 이번에는 보조와 본체에 동일한 크기의 6.4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기존 모델은 지문인식이 제품 뒤쪽에 있어 듀얼 스크린을 사용할 때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V50S는 듀얼 스크린을 뒤로 접은 상태에서 지문 인식을 하도록 화면 내에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듀얼 스크린을 사용한 멀티태스킹은 게임이나 쇼핑을 할 때 장점이 극대화됐다. 윤동한 상무는 “다양해진 제휴 콘텐츠. 게임업체 서비스를 추가했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 등 다양한 게임업체, 컴퓨터용 그래픽 처리 장치업체인 NVDIA 등과 협업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쇼핑을 하는 사용자는 멀티페이지 기능을 통해 본체 스크린에서 제품을 훑어보고, 보조 스크린에서 제품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 정보를 보기 위해 일일이 창을 클릭하고 다시 빠져나오는 반복 행위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번역된 문서를 볼 때 번역본과 원본을 비교할 수도 있다.

V50S를 두고 의견이 갈리는 부분은 카메라다. LG전자는 1인 미디어 시대의 특성을 반영해 전면부에 3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성능을 강화한 점을 내세웠다. 대신 후면 카메라는 기존 3개에서 2개로 줄였다. 개인 방송을 하는 사용자들은 실시간으로 자신이 촬영되는 화면을 보면서 방송을 하기 때문에 전면 카메라에 더 힘을 싣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후속작의 카메라 개수가 오히려 줄어든 점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LG전자 측은 “불필요한 부분을 줄이는 방향으로 변화를 꾀한 것”이라고 전했다. 듀얼스크린 무게가 너무 무겁다는 지적은 개선하지 못했다. 오히려 12g이 더 늘었다.

LG전자는 V50S 씽큐를 다음달 국내시장을 시작으로 연내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베를린=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