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정신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 친화적 평생교육원 지향… 시니어 세대에 알찬 프로그램 제공할 것”

국민일보

“기독교 정신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 친화적 평생교육원 지향… 시니어 세대에 알찬 프로그램 제공할 것”

조상미 이화여대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 신임 원장

입력 2019-09-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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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미 이화여대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 원장이 최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평생교육원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4차산업혁명과 고령화 시대에 평생 교육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화여대라는 기독 대학의 정체성에 부합하면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지난달 1일 이화여대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평교원) 신임 원장으로 취임한 조상미(이화여대 사회복지학) 교수는 최근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지역사회 친화적인 평교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서드 에이지(Third age)’로 불리는 시니어 세대를 위해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이대 평교원은 국내 대학 최초로 1984년 문을 열었다. 그동안 지자체 및 기업체 위탁교육, 전문교육, 최고지도자 과정, 교양교육 등 경력 개발과 생활건강, 심리상담, 예술교육, 인문분야 등에서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학사학위 과정(학점은행제)도 운영중이다.

이번 가을학기부터 신설되는 최고지도자 과정엔 ‘기독 문화예술 최고전문가과정’이 돋보인다. 조 원장은 “이 과정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문화·교육 측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증대하는 것과 함께 전문 인력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기독 문화예술 분야의 지속가능한 패러다임을 정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부터 매주 목요일 시작하는 이 과정은 미술 건축 문학·출판 영화·공연 콘텐츠·언론 예술경영·융합예술 분야의 저명한 강사진들이 이론 강의와 현장 방문 교육을 병행한다. 문화신학자 신국원 총신대 명예교수,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전정희 국민일보 뉴콘텐츠부 부국장, 주희현 아트스페이스NO 관장 등 10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조 원장은 2007년부터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회복지행정, 산업복지, 사회적기업, 기업사회공헌 분야 연구의 전문가로 사회적경제 영역에서는 학계와 공공·민간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했다. 2017년 국내 처음으로 이대 일반대학원에 석·박사 과정인 ‘사회적경제 협동과정’을 개설했다.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이대 평교원의 역량도 국내를 넘어 세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그는 “이화의 시그니처(테마) 프로그램을 만들 생각이다. 중국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고려 중”이라며 “아시아 저개발국가 여성 교육을 위해서도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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