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대한민국은 주님이 세운 나라

국민일보

[오늘의 설교] 대한민국은 주님이 세운 나라

시편 145편 13절

입력 2019-09-1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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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유교를 숭상했던 한반도는 외적의 침입을 수백 차례 받고 조공을 바쳐야 했습니다. 이것이 험난한 5000년 한민족의 역사였습니다. 이 땅에 복음이 들어오면서 새 시대가 열렸습니다. 선교사들은 이 땅에서 학교와 병원을 건립하고 고아원을 세워 사람을 키웠습니다. 기독교가 차츰 뿌리를 내리면서 지도자들이 배출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이승만 초대 대통령입니다. 그는 1894년 아펜젤러 선교사가 세운 배재학당에서 기독교를 접했습니다. 그는 미국식 민주주의를 하자고 주장하다가 역적으로 몰려 한성감옥에 투옥됐습니다. 감옥에서 성경을 보다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가 전도에 열심을 낸 이유가 있었습니다. 고려는 불교를 믿었고, 조선은 유교를 믿었지만, 소망 없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독교 신앙의 토대 위에 국가를 세우고 싶어 했습니다. 그가 좋아했던 성경 말씀이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시 145:13)입니다.

그는 국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에 갔다가 당시 세계 최고 명문인 조지워싱턴대학과 하버드대학, 프린스턴대학에서 국제법을 공부하고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대한민국이 그냥 세워진 나라가 아닙니다. 기독교에 생명을 걸고 하나님께 소망을 뒀던 인물이 초대 대통령이었던 나라입니다. 그는 대통령이 된 후 제헌국회가 열리는 날 이윤영 의원을 불러 대표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당시 기독교인은 1%였지만 모두가 기립해 기도했고 아멘으로 화답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이 된 후 100만 명 전도를 목표로 잡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목 교목 군목 등을 두고 국민들이 모두 예수를 믿도록 배려했습니다. 그가 그토록 전도에 생명을 건 것은 예수 믿는 사람이 100만명만 돼도 대영제국이던 영국만큼 잘 살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다윗이 나라의 기초를 놓았다면 대한민국은 이 대통령과 기독교인들이 기초를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첫째, 미국과 북한이 핵을 가지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주의 종과 성도들이 편향된 이데올로기에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교회의 모습은 많은 시사점을 줍니다. 독일 국민들은 종교개혁을 했던 루터가 독일에서 나왔고 괴테와 바흐 베토벤을 배출한 나라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백성들은 히틀러에게 열광했습니다. 독일교회의 복음이 변질되고, 주의 종은 타락했으며, 성도는 이데올로기에 빠지면서 선지자적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정당이나 이데올로기, 프레임에 갇히면 안 됩니다. 정치는 사상에 따라 좌우로 흔들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중심을 잡고 진리 가운데로 걸어가야 합니다. 다만 공산주의와 사회주의가 이 나라를 지배할 경우 목숨을 걸고 반대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과 공산주의, 사회주의는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보면 국가적 어려움의 몇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하나님을 만난 사람이 없어지므로 예배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하나님보다 돈을 사랑하고 음란하기 시작합니다. 세 번째 단계는 교회를 떠나는 자들이 많아집니다.

이렇게 단계적 어려움이 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교회에서 말씀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기복신앙으로 변질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성령과 불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말세를 사는 종들에게 발람의 길을 가지 말라고 요한계시록에 나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계 2:14) 위기의 시대 영적인 눈을 열어 성도의 부르심이 무엇인지 깨닫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일성 파주 순복음삼마교회 목사

◇이일성 목사는 1995년 경기도 고양에서 순복음삼마교회를 개척했으며, 2011년 경기도 파주에 입당예배를 드리고 부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신앙은 반응이다’라는 표어 아래 모세오경 아카데미를 통해 2000여명의 성도들과 함께 말씀을 깨달아 변화되는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 목사는 현재 굿티비 사목과 한국 오럴로버츠대 총동문회장,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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