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나무교회됨의 설교] 성령의 법

국민일보

[좋은나무교회됨의 설교] 성령의 법

로마서 8장 1~2절

입력 2019-09-18 00:07 수정 2019-09-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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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율법을 옛언약이라고 합니다. 율법의 완성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이 법을 십자가의 피로 세우는 새언약이라 하셨습니다.(눅 22:20) 마지막 성만찬 때 주신 주님의 말씀입니다. 옛언약은 우리가 지켜야 하는 것이라면, 예수님께서 이루신 새언약은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도록 하시는 법입니다.(롬 8:4)

성령하나님은 새언약의 법을 우리 삶에 이루십니다. 예를 들면 축구에 관한 규칙이 새언약이라면, 전반적인 축구의 규칙 안에서 감독이 선수들을 운용하여 최선의 경기를 치루는 법이 성령하나님의 법입니다.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딤후 2:5)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대로 인생을 사는 것을 ‘법대로 경기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법대로 인생을 살지 못하면 주님과 관련이 없습니다. 인간이 도덕적으로 아무리 훌륭히 살아도 주님의 말씀에 미치지 못합니다. 법대로 경기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창조의 섭리 하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호 2:19~22) 그 법이 바로 성령 하나님의 법입니다.(롬 8:2)

성령의 법은 예수님의 뜻을 성도의 삶에 이루시는 법입니다. 곧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게 하시는 법입니다. 사람 중심의 삶은 성도를 어둠 가운데 머물게 하지만 하나님 중심의 삶은 영광의 빛을 발하시는 예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이것이 성령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1~2)

율법에 대해 살면, 즉 율법을 지키지 못하면 정죄를 받습니다. 정죄를 받으면 죄를 두고 공격하는 마귀의 사망 권세 아래 놓이게 됩니다.(고전 15:55~56) 사탄은 율법을 가지고 그 법을 지키지 못했다고 성도를 공격하지만, 성령 하나님은 율법을 우리에게 모두 이뤄지게 하십니다. 이 일을 위해 예수님께서 율법의 마침이 되셨습니다.(롬 10:2~4)

성령 하나님을 따라 살면 삶에서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집니다.(갈 5:16) 이것을 십자가의 공로로 이루십니다.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법 아래서 사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삶에 동행하시는 그 법의 지배를 받을 때, 사망의 법에서 해방됩니다. 율법에 대해 죽고 하나님에 대하여 살게 되는 은혜를 누립니다.

우리는 성령 하나님의 전입니다.(고전 6:19~20) 피 값으로 사셨기 때문에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성령 하나님의 법대로 살게 하십니다. 성령 하나님의 법이란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르치시는 법입니다. 그 법에는 4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는 위치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예수님과 주와 종의 관계가 분명하게 하십니다.(히 8:1) 둘째는 질서입니다. 질서의 기름 부으심을 성전을 통해 가르치십니다. 반드시 위에서 아래로 흐릅니다.(시 133:2) 셋째는 육체의 삶입니다. 세상에서 성령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기준은 위치와 질서를 통해서 선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넷째는 영으로 사는 것입니다. 주 예수님과 합하는 자는 한 영이라고 하십니다.(고전 6:17)

미국의 저명한 신학자인 달라스 윌라드 박사는 한 인터뷰에서 성령 하나님은 믿는 자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자들에게도 말씀하시며 심지어 사물에게도 말씀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성령 하나님께서 만물에 충만하게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인격을 지어주신 하나님께서 신자에게 말씀하신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입니다. 그 ‘법’을 모르기 때문에 삶에 다양한 후유증을 겪습니다.

성령의 법을 이루시는 현장이 교회입니다. 나를 교회로 부르시어 성전된 우리로 삼으시고 복되게 하십니다. 위치와 질서를 떠난 우리에게 성령 하나님의 법으로 회복을 주십니다. 그리고 육과 영의 삶 가운데 순환과 번성으로 살게 하십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요,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십니다. 머리가 되신 예수님은 오늘도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성령 하나님을 교회에 부어주십니다.(행 2:33) 교회는 성전된 우리들의 공동체입니다.

교회의 몸 된 성도의 위치는 그를 성전 삼고 거하시는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질서는 성령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받는 일이요, 육은 성령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이며, 영적인 일은 성령 하나님의 열매를 맺는 일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성전된 나의 삶에 성령의 법을 이루십니다.

이강우 서울 좋은나무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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