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9.10.10)

국민일보

오늘의 QT (2019.10.10)

입력 2019-10-1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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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아 내가 너를 바로의 병거에 준마에 비하였구나.”(아 1:9)

“I liken you, my darling, to a mare harnessed to one of the chariots of Pharaoh.”(Song of Songs 1:9)

이기주 작가가 쓴 ‘언어의 온도’에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이 있다”는 문장이 나옵니다. 오직 한 사람만 보일 뿐 아니라 보이는 그 한 사람이 최상의 사람입니다.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면 사랑하는 대상이 최고입니다. 오늘 구절은 왕이 사랑하는 여자에게 하는 말입니다. 엘렌 데이비스의 ‘하나님의 진심’에는 “너는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구나”라고 이 구절의 의미를 해석했습니다. 즉 왕의 전 존재가 그 연인에게 이끌린다는 말입니다. 아주 강력하고 뜨거운 고백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인격 전체로 반응할 뿐 아니라 인격 전체를 사랑합니다. 나의 일부분을 주는 사랑과 상대방의 일부분을 사랑하는 것은 온전한 사랑이 아닙니다. 영혼만 사랑하는 사람은 삶의 실제를 놓칩니다. 육체만 사랑하는 것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감정으로만 사랑하면 충동적이기 쉽습니다. 온 전심을 다해 자기를 내어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김병년 목사(서울 다드림교회)

아직 살만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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