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순이’ 20년 만에 바지 입는다

국민일보

‘포순이’ 20년 만에 바지 입는다

경찰청, 성차별 규정 수정

입력 2019-10-11 04:02

20여년간 ‘포돌이’와 함께 경찰의 마스코트로 자리 잡아온 ‘포순이’가 치마 대신 바지를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대표 캐릭터 포돌이와 포순이에게서 성적 고정관념이 들어간 겉모습을 수정하기로 했다. 치마나 굵은 눈썹, 머리모양 등이 바뀔 전망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10일 ‘포순이 캐릭터가 치마를 입고 있는 점이 현실에 맞지 않을뿐더러 성별 고정관념에 해당된다고 봐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포순이의 (단발) 머리모양도 같은 면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두 캐릭터 경찰청 내부 관리규칙도 이전까지 포돌이의 이름이 홀로 올라와 있었으나 포순이의 이름을 추가해 개정됐다. 다만 캐릭터 수정 과정은 저작권 때문에 간단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저작권자인 이현세 작가와 논의해야 한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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