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전신 마비·통증 … “치료방법 없다”는 의사 말에 절망

국민일보

교통사고로 전신 마비·통증 … “치료방법 없다”는 의사 말에 절망

대망교회 성도 간증 - 조정덕 집사

입력 2019-10-2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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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덕 집사(가운데)가 서울 대망교회에서 부모님과 함께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몸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피곤을 심하게 느꼈고 어머니를 도와 집안일을 하는 날에는 몸살로 며칠을 앓아누웠습니다. 사흘이 멀다고 급체로 고생했습니다. 손가락이 아팠고 무릎 관절에서 열이 심하게 났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런 증상이 심해져 밥 먹는 것도 잊은 채 하루 12시간씩 잠을 잤습니다. 대학생이 돼서는 전공서적 한 권이라도 든 날에는 오전 내내 손에 힘이 빠져 필기를 할 수 없었습니다.

2001년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 이후 외상은 전혀 없었지만, 전신 마비와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검사는 다 해봤지만, 원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칼등으로 두드리는 듯한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골반이 블럭을 쌓아둔 것처럼 흔들거려 제대로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계단을 올라갈 수 없어 육교를 눈앞에 두고도 건널목을 찾아다녔습니다.

2002년 1월 부산 메리놀병원의 류머티즘내과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의사도 이렇게 많은 통점을 가진 환자는 처음 본다며 치료방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믿는 사람으로서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 덕이 되지 않는 것 같아 하나님께 제발 데려가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때 홍예숙 사모님 이야기를 듣게 됐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은 움직이지 않았고 그저 빨리 죽기만 바라며 집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믿지 않는 너의 가족들은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말씀이 들리면서 병 치료 후 가족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싶다는 소원이 생겼습니다. 마침 친구가 2002년 3월 홍 사모님이 마산제일문창교회에서 집회를 하니 꼭 참석해보라고 권했습니다.

마산까지 버스를 타고 간다는 건 엄두도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버스를 탔습니다. 사람들은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데 동작이 느릿느릿한 저를 이상한 사람처럼 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집회 때 사모님의 안수기도를 통해 제 병을 완전히 치료해 해주셨습니다. 걷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달려도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느릿느릿하던 동작이 정상적으로 돌아왔습니다. 골반도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몇 달 후 목디스크와 안구건조증까지 치유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너무 기뻐서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저를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을 간증했습니다.

죽은 믿음이 아니라 살아 있는 믿음이 되게 해주신 그 은혜가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오창균 목사님과 홍 사모님의 손과 발이 돼 잘 섬기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부산 대망교회 개척에 동참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오 목사님의 설교 말씀과 홍 사모님의 안수를 받으니 저의 영·혼·육이 더욱 건강하게 됐습니다.

제가 신유를 체험하니 가족에게도 선한 영향을 줄 수 있게 됐습니다. 폐암 말기였던 언니가 2015년 예수님을 영접하고 소천했습니다. 예수 이름도 듣고 싶어 하지 않던 언니가 홍 사모님의 책을 읽고 사모님의 안수를 받고서는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언니가 살면 예수님을 믿겠다던 어머니도 언니가 죽고 꼭 6개월 만에 예수님 앞으로 나왔습니다. 아버지도 어머니를 따라 예배를 드리게 됐습니다. 올케들과 조카도 예수님을 믿는 가정이 됐습니다.

지난해 7월 서울 대망교회에 출석하기 위해 부모님을 모시고 부산에서 서울로 이사 왔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버지는 시신경 손상으로 인한 시력상실로 앞이 안 보인다며 자주 두려움을 호소하셨습니다. 그래서 오후 5시 이후는 절대로 외출하지 않았습니다. 청력 장애가 있어서 큰소리로도 소통이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금요치유집회에 참석한 뒤 지금은 밤에도 다니시고 혼자서 집 주위를 산책하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작은 소리로도 대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어머니는 평생 드시던 두통약을 끊으셨고 협심증도 사라졌습니다.

지난 1월 사업의 길이 열려 원더풀 재가복지센터를 개설했습니다.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업장이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제가 지난날 겪었던 고통을 겪는 분이 있다면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로, 서울 대망교회로 오시길 소망합니다. 큰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정리=백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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