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간 위기 ‘샘터’ 기업·독자 후원으로 기사회생

국민일보

폐간 위기 ‘샘터’ 기업·독자 후원으로 기사회생

우리銀 , 조건없이 지원… 발행 지속

입력 2019-11-06 19:16
1970년 4월 샘터 창간호 표지

재정 악화로 사실상 폐간 위기에 처했던 월간 ‘샘터’가 독자들의 성원과 기업의 후원에 힘입어 발행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샘터는 1970년 4월 창간한 국내 최장수 문화교양지다. 샘터사는 최근 무기한 휴간 방침이 보도된 이후 각계의 후원이 잇따라 계속 발행키로 결정했으며, 12월호(통권 598호)는 이르면 다음 주 발매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우리은행 측이 임직원 구독 캠페인 등을 통해 조건 없이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해온 것을 비롯해 몇몇 기업과도 후원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독 연장이나 정기구독 신청을 통해 돕고 싶다는 독자들의 연락도 잇따랐다.

샘터를 창간한 김재순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김성구 발행인은 “밑바닥을 딛고 다시 일어설 힘과 용기를 얻었다”며 “자구책을 찾아 2020년에도 50년의 샘터는 휴간 없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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