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골로 3위… 챔스 득점왕까지 노린다

국민일보

손흥민 5골로 3위… 챔스 득점왕까지 노린다

1위 홀란드는 조별리그 통과 희박… 2위 레반도프스키 1골 차로 추격중

입력 2019-11-08 04:02
손흥민이 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2분 추가골을 넣고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시련을 딛고 ‘꿈의 무대’를 향해 활주할까. 한국인의 유럽 최다 득점기록(123골) 보유자가 된 손흥민은 이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왕을 바라보고 있다.

본선 32강이 조별리그 4라운드를 마친 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5골을 기록해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득점 부문 공동 3위에 있다. 토트넘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 지금, 손흥민은 득점 감각만 유지하면 득점왕 경쟁을 계속할 수 있다.


UEFA에서 집계된 선수별 득점 순위를 보면, 현재 1위는 엘링 홀란드(잘츠부르크)다. 지금까지 7골을 넣었다. 다만 잉글랜드 리버풀과 이탈리아 나폴리의 ‘2강’ 체제인 E조에서 잘츠부르크는 조별리그를 통과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2위 나폴리(승점 8)에 승점 4점 차이로 밀린 3위다.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불가능하다. 홀란드의 득점 행진이 앞으로 2경기 안에 끝날 수 있다는 얘기다.

득점 부문 2위는 토트넘과 같은 B조에서 이날 16강 진출을 확정한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6골). 뮌헨의 전력을 감안하면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행진은 16강을 넘어서도 이어질 수 있다. 손흥민은 그 뒤를 1골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손흥민은 팀내에서는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스털링과 같은 5골을 기록했지만 출전시간을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손흥민의 출전시간은 스털링(304분)보다 54분 부족한 250분이다. 전반전 이상의 시간만큼 적게 뛰고 같은 기록을 내 순도가 훨씬 뛰어나다는 얘기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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