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10명 중 3명은 경기도서 태어나

국민일보

아기 10명 중 3명은 경기도서 태어나

젊은 층 인구 지속적 유입 결과

입력 2019-11-14 21:57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경기도 지역에서 가장 많은 아기가 태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도내에서 8만8175명이 출생,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출생아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젊은층 인구의 지속적인 유입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혼부부 수, 높은 기혼인구 비중 등이 출생아수를 높인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출생아수가 32만6822명임을 고려할 때 전체 출생아 10명 가운데 3명(27.0%) 가까이 경기도에서 태어난 셈이다. 서울시가 5만8074명으로 2위, 경남도 2만1224명, 인천시 2만87명, 부산시 1만9152명 등이었다.

경기도의 출생아가 많은 이유는 15세 이상 49세 미만의 젊은층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15~49세 인구의 순 이동 추이를 보면 20년간 젊은층 인구가 한해도 빠짐없이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전국 지차체 가운데 경기도가 유일하다.

2017년 통계청이 발표한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도내에 거주하는 혼인 5년차 이내의 신혼부부(초혼)는 약 30만쌍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도 관계자는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난 7월 인구정책담당관을 신설해 출산통계를 작성하고 경기도형 출산지원정책을 시행 중”이라며 “아이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사회조사에서 도민들은 필요한 출산지원정책으로 보육비 및 교육비 지원(32.3%), 출산장려금 지원(20.2%), 육아휴직제 등 제도개선(17.4%), 보육시설 확충 및 환경개선(11.1%) 등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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