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의 복

국민일보

[오늘의 설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의 복

사무엘상 2장 35절

입력 2019-11-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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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위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삼상 2:35)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워진 제사장이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 일을 행할 때 복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성군 다윗은 “주님의 뜻을 행하기 즐기며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습니다”라고 기도합니다. 그의 기도에는 자신으로 하여금 주의 뜻을 행하게 하심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내 뜻을 다 이루리라”고 언약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향해 “내가 동쪽에서 사나운 날짐승을 부르며 먼 나라에서 나의 뜻을 이룰 사람을 부를 것이라. 내가 말하였은즉 반드시 이룰 것이요 계획하였은즉 반드시 시행하리라”(사 46:11)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이룰 사람을 부르신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뜻을 반드시 이루실 것을 또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선 복을 주실 것에 대한 확신만을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경고도 하십니다. 그 대상은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않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않은 종’입니다. 그를 향해 하나님께선 “많이 맞을 것이요”(눅 12:47)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겟세마네 동산에서 최후의 기도를 드리시던 모습을 떠올려 봅시다. 예수님은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세 번이나 거듭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 것을 이뤄달라는 간절한 요청입니다.

예수님의 말씀 안에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삶의 목적이 드러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요 4:34)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야 할 우리가 우리를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행함이 곧 삶의 목적임을 깨달아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성경 속 신앙의 선조들 고백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뜻과 삶에 대한 교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잠 19:21)고 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고 권면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의 태도는 명확합니다. 모든 것을 일하시는 이(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행해야 합니다.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엡 5:17)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를 항상 고민해야 합니다. 음란을 버리고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고 있는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살전 5:18)

베드로 사도는 “선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보다 나으니라”(벧전 3:17)고 말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7)고 강조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과 사역에서 내 뜻과 내 생각과 내 고집을 다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고자 하는 마음과 생각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받들며 그 뜻에 순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범사에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처럼 또는 성군 다윗처럼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 드리는 삶과 사역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박광재 목사(광명 영광교회)

◇경기도 광명 영광교회는 1979년 개척 이후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며 신앙의 공동체를 이뤄왔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하나님의 주권에 의지해 모든 임직자를 ‘성경의 제비뽑기’로 선출했고 앞으로의 사역을 이어갈 후임 목회자도 최근 같은 방식으로 선출해 공동체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이 임하는 목회를 지향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로 든든히 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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