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군 70주년 맞은 공군… 여성 첫 비행대대장 3명 탄생

국민일보

창군 70주년 맞은 공군… 여성 첫 비행대대장 3명 탄생

공사 첫 여성 생도 출신 동갑내기… “영공 방위 목표 위해 최선 다할 것”

입력 2019-12-04 04:05

창군 70주년을 맞은 공군에서 첫 여성 비행대대장 3명이 탄생했다. 제3훈련비행단 236비행교육대대장 편보라 중령과 제5공중기동비행단 261공중급유비행대대장 장세진 중령, 제16전투비행단 202전투비행대대장 박지연 중령이 그 주인공이다.

40세 동갑인 3명은 공군사관학교(공사)의 첫 여성 생도였다. 3명은 1997년 공사에 입교해 2002년 고등비행교육과정을 마친 후 ‘빨간 마후라’를 두른 첫 여군으로 나란히 기록됐다. 앞으로는 대대 작전과 훈련을 감독하고 후배 조종사를 훈련하는 지휘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3명은 비행대대장이 된 최초의 여성이라는 타이틀보다는 실력으로 인정받은 군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산훈련기 KT-1으로 조종사를 양성하는 편 중령은 2004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 참가해 저고도사격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공중급유기 KC-330을 운용하는 장 중령도 2015년 같은 사격대회 공중투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산전투기 FA-50 조종사인 박 중령은 고등비행교육 과정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2016년 한·미 연합 공중훈련 ‘맥스 선더’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들은 “영공 방위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대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