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에 빠진 ‘신년 톱10’… 임성재, 올 첫 PGA투어 통한의 트리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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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에 빠진 ‘신년 톱10’… 임성재, 올 첫 PGA투어 통한의 트리플보기

하와이 소니오픈 아쉬운 21위… 캐머런 스미스, 연장전 끝 우승

입력 2020-01-14 04:09
임성재가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임성재(22)가 새해 첫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서 통한의 트리플보기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적어 공동 21위(5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라운드 후반까지만 해도 임성재는 10위권 진입이 유력했다. 1번과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 브렌던 스틸(미국)을 3타차로 추격했다. 이후 두 번의 보기를 기록했지만 9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냈다. 임성재는 한때 공동 9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그런데 막판 치명적인 실수가 발목을 잡았다. 임성재가 16번 홀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졌다. 직후 친 타구는 그린 왼쪽 벙커로 날아가고 말았다. 5타 만에 그린에 올라왔지만 1m도 되지 않던 더블보기 퍼트마저 놓쳤다. 결국 트리플보기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9위에서 공동 27위로 추락했다. 다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1위에 오른 뒤 스틸과의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2인1조 단체전인 취리히클래식에 이어 통산 2승째다.

이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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