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는 길 24일 오전·돌아오는 길 25일 오후 가장 혼잡

국민일보

고향 가는 길 24일 오전·돌아오는 길 25일 오후 가장 혼잡

日평균 656만명 이동… 5.3% 늘어

입력 2020-01-24 04:04

올해 설 연휴에 하루 평균 656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지난해 설 연휴보다 5.3% 늘어난 수치다. 이동자의 약 88%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여 귀경길 혼잡이 예상된다. 고향에 갈 때는 24일 오전 9~10시, 돌아올 때는 25일 오후 2~3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시간대를 피하는 게 좋다. 승용차 이용 시 고속도로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8시간10분, 서울~강릉 4시간20분, 서울~광주 6시간50분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27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책을 실시한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총 3279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산된다. 하루 평균 656만명이 움직이는데 평상 시(326만명)의 두 배 수준이다. 지난해 설 연휴보다 33만명(5.3%)이 많다. 이동수단은 승용차(88.0%), 버스(7.4%), 철도(3.6%), 항공기(0.6%), 여객선(0.4%) 순으로 예측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이 9000가구를 설문조사한 결과, 고향으로의 출발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24일 오전 9~10시다. 돌아오는 길은 25일 오후 2~3시에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간대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돼 피하는 게 좋다. 승용차 이용 시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20분, 서울~부산 8시간10분, 서울~광주 6시간50분, 서서울~목포 7시간10분, 서울~강릉 4시간20분 등이다. 돌아올 때는 대전~서울 4시간10분, 부산~서울 8시간, 광주~서울 6시간30분, 목포~서서울 7시간, 강릉~서울 3시간50분 등이다.

고속도로 전 구간의 1일 평균 교통량은 472만대로 추정된다. 차량 이용이 가장 많은 고속도로는 경부선(33.1%)이다. 이어 서해안선(14.9%), 호남선 천안~논산(8.5%), 중부내륙선(8.5%), 영동선(6.2%), 남해선(5.8%), 중부선 통영~대전(5.7%), 중앙선(4.7%), 서울양양선(2.7%), 88올림픽 광주~대구선(1.8%), 제2영동선(1.2%), 서울외곽순환선(1.0%) 등이다.

정부는 설 연휴 때 대중교통을 추가로 편성한다. 1일 평균 고속버스 1221회, 열차 33회, 연안여객선 104회 등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설에도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24일 0시부터 26일 24시 사이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버스전용차로도 연장 운행한다. 23일부터 27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는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 운영된다. 정부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단속을 강화한다. 드론 10대와 암행순찰차 22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음주·난폭·보복 운전 등을 단속할 방침이다.

세종=전슬기 기자 sgj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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