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가인 같지 않게

국민일보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가인 같지 않게

●창세기 4장 3~6절

입력 2020-02-1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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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시지 않으면 억울하고 불평이 생깁니다. 가인은 자신의 제사가 받아들여 지지 않자 의로운 사람이었던 동생 아벨까지 죽이고 맙니다. 결국 가인은 땅에서 저주를 받고 하나님과 함께 하지 못하는 영적인 저주를 받게 됩니다.

창세기 4장에 나온 가인과 아벨의 제사 외에도 이사야에 하나님이 기쁘게 받아주시지 않았던 이스라엘 백성의 제사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사야 66장 3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드린 제사를 두고 사람을 죽이는 것과 같고, 어린 양을 바침은 개의 목을 꺾는 행동,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르지 않으며, 우상을 찬송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수많은 제사를 드렸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어떤 것도 받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그 후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오늘은 열납되지 못한 예배의 위험성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 또한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라 하시니라”(사 66:4)

첫째, 말씀을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진리를 믿지 않고 죄를 즐겨 짓는 자의 예배가 열납될 순 없습니다. 하나님은 기쁘게 받을 수 없는 제사를 드린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혹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을 심판받게 하시려고 유혹을 주사 거짓된 것을 믿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단 곧 마귀는 우리를 멸망시키기 위해 불순종의 길로 유혹하는 영입니다. 즉 예배가 열납되지 않으면 마귀의 유혹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불순종하게 됩니다. 또한 이 땅에서 저주를 받고 결국 약속의 땅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남 유다 백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여러 선지자를 보내 말씀으로 다시 돌아오라고 끊임없이 전하셨습니다. 그들이 돌이키지 않고 계속 악을 행하자 마침내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시려고 말씀을 깨닫지 못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말씀대로 순종하는 그루터기, 거룩한 씨는 남겨두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깨닫고 지키는 그루터기, 거룩한 씨가 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둘째, 무서워하는 것이 찾아옵니다.

가인처럼 열납되지 못하는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은 우리가 무서워하는 것이 임하게 하시겠다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사업이 망할까 두려워하고, 어떤 분들은 자녀가 나쁜 길로 빠질까 두려워하고, 어떤 분들은 질병이 찾아올까 두려워합니다. 예배가 열납되지 않으면, 이처럼 저마다 두려워하는 것들이 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일들이 삶 가운데 찾아온다면 자신이 드리고 있는 예배를 돌이켜 보고 빨리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항상 성경을 통해 자신의 예배를 살펴봄으로써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열납되는 예배자, 말씀을 삶으로 지켜나가는 거룩한 그루터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가인 같지 않게 성공한 예배자로 이 땅에서 복을 받고 약속의 땅에서도 영원한 생명의 복을 누리는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경은 목사(진주초대교회)

◇순복음진주초대교회는 1992년 설립했으며 이경은 목사는 2004년 2대로 취임했습니다. 목회 양육 시스템인 아바드리더시스템으로 유명하고 ‘남편을 세우고 아내를 힘있게 하며 자녀를 성공시키는 교회’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 설교는 장애인을 위해 사회적 기업 ‘샤프에스이’ 소속 지적 장애인 4명이 필자의 원고를 쉽게 고쳐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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