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윔블던 준우승 라오니치 꺾었다

국민일보

권순우, 윔블던 준우승 라오니치 꺾었다

ATP 뉴욕오픈 8강 진출

입력 2020-02-14 04:10
권순우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유니온데일에서 열린 2020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뉴욕오픈 단식 2회전에서 밀로시 라오니치에게 서브를 넣고 있다. 테니스TV 화면 캡처

권순우(84위)가 윔블던 준우승 경력의 강호 밀로시 라오니치(32위·캐나다)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뉴욕오픈 8강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유니온데일에서 열린 2020시즌 ATP 투어 뉴욕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라오니치를 2대 1(7-6<7-4> 6-7<4-7> 6-4)로 꺾었다. 지난주 인도에서 열린 타타오픈에 이어 2주 연속으로 투어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라오니치는 이번 대회에서 2번 시드를 받은 우승후보다. 2016시즌에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서 준우승했으며 지난달 호주오픈에서도 8강에 진출하는 등 세계정상급 기량을 보유한 선수다.

권순우와 라오니치는 1·2세트를 모두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펼치고 세트를 나눠가졌다. 승부는 3세트에서 갈렸다. 권순우는 게임스코어 1-1로 맞선 3게임을 브레이크한 뒤 3-1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강서버 라오니치는 서브에이스를 33개나 꽂아넣어 권순우(5개)를 압도했다. 하지만 정작 서브 게임을 단 한 번도 빼앗기지 않은 쪽은 권순우였다. 권순우는 8강전에서 카일 에드먼드(62위·영국)-도미니크 코퍼(94위·독일)의 2회전 승자와 대결한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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