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카페] 꽃샘추위

국민일보

[포토 카페] 꽃샘추위

입력 2020-02-18 04:02

올 겨울은 유난히 따뜻했습니다. 서울은 눈다운 눈 한 번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겨울이 끝나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동장군의 시샘은 봄을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겨우내 못 부렸던 심술을 봄이 오기 전에 부립니다. 봄이 왔나 싶어 고개를 내밀었던 꽃들은 화들짝 놀랐습니다. 햇볕이 빨리 나와 얼굴에 묻은 눈을 씻어주길 바랄 뿐입니다.

글·사진=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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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