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새 공직기강비서관 감사원 출신 이남구

국민일보

靑 새 공직기강비서관 감사원 출신 이남구

차관급·비서관 6명 인사

입력 2020-03-23 20:48 수정 2020-03-23 22:51

최근 사임하고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후임에 이남구(55)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이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차관급 4명과 청와대 비서관 2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공직기강비서관에 행정고시(38회)에 감사원 출신인 이 본부장을 임명하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탈검찰화’가 두드러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 정부에서 검찰 출신을 주로 앉혔던 자리에 비(非)검찰 출신을 임명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조국 전 민정수석 후임으로 청와대에 입성한 김조원 민정수석도 감사원 출신이다. 2017년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첫 공직기강비서관에 임명됐던 김종호 현 감사원 사무총장 역시 감사원 출신이다. 이 같은 인선에 문재인정부와 검찰 사이의 긴장관계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오영우(55)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강성천(56)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을 발탁했다. 또 환경부 차관에 홍정기(54) 전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이문기(54)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에 유정열(54)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오 문체부 1차관은 서울대 지리학과와 행시(34회) 출신으로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행시(32회) 출신인 강 중기부 차관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통상차관보 등을 거쳤다. 홍 환경부 차관은 연세대 행정학과와 행시(35회) 출신으로 환경부 대변인·자연환경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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