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8일] 참된 믿음과 헌신

국민일보

[가정예배 365-4월 8일] 참된 믿음과 헌신

입력 2020-04-0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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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94장(통 10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14장 3~9절


말씀 : 오늘 본문은 한 여자가 예수님께 나와 매우 값진 향유,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나와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붓는 장면입니다. 향유를 허비한다고 화를 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제자들, 대표적으로 가룟 유다입니다. 그들은 이 향유를 300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다고 여인을 책망했습니다. 300 데나리온은 당시 노동자 1년 품삯 정도가 됩니다.

예수님은 다르게 평가하셨습니다. 그 여인이 좋은 일을 했다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가난한 자들은 주변에 늘 있어서 도울 수 있지만, 예수님 당신은 항상 함께 있지 않기 때문이라 하십니다. 그러면서 그 여인은 자신의 장례를 준비한 것이라고 칭찬하시며 그 여인이 행한 일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 기억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대제사장과 바리새인 그리고 서기관, 더 나아가 예수님을 배반하는 가룟 유다의 모습과 대조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더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미며 대적하고 배반하는 일들이 계획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도 예수님을 온전히 섬기는 여인의 모습은 우리가 따라야 할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인이 부은 향유의 가치는 여인의 현재뿐 아니라 미래적 삶을 다 포함하는 것입니다. 여인은 헌신을 통해 참된 선행을 한 것입니다.

이 여인이 참된 헌신과 선행을 할 수 있었던 근거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님의 대답 속에 있습니다.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8절)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제자들조차도 예수님이 고난과 죽임을 당할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많은 사람은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에 대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알고 그것을 미리 준비한 것입니다. 여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구원의 은혜에 대한 참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1563년 독일 개혁파 교회가 채택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91번째 질문은 참된 선행이 무엇인지를 말합니다. 곧 참된 선행은 참된 믿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참된 믿음에서 참된 선행이 나옵니다. 함께 나눠봅시다. 향유를 예수님을 위해 사용한 여인의 모습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나요. 우리 자신에게 가장 큰 가치와 복은 무엇입니까. 이 고난주간에 어떤 선행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요.

기도 : 죄인을 구원하신 은혜의 하나님, 세상 어떤 것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아끼는 향유를 깨뜨려 주를 위해 드릴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착한 일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치성 목사(대구영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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