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9일] 예수님의 섬김

국민일보

[가정예배 365-4월 9일] 예수님의 섬김

입력 2020-04-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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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성자의 귀한 몸’ 216장(통 35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14장 22~26절


말씀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오늘 본문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을 겪기 전 목요일에 제자들과 만찬을 가졌습니다. 예수님은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선생으로서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이렇게 한 것은 제자들도 그렇게 하라고 본을 보이신 것이라고 하십니다.(요 13:12~15) 예수님은 왜 이런 본을 보이셨을까요.

제자들의 마음과 태도 때문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난과 죽임을 당할 것을 들었지만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자신들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통해 세상 권력을 갖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왼쪽 또는 오른쪽에 서게 될 것을 다투며 지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의 마음을 아시고 하나님 나라는 이 세상 나라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섬김입니다. 하나님 나라 왕 예수님은 섬기는 자로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 섬김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누군가를 섬기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제자들을 지극히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기 전에 예수님의 마음에 대해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요 13:1)고 전했습니다.

사랑하시니 섬기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만찬에서 떡과 잔을 갖고 그것이 자신의 살과 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받아먹으라 하십니다. 이것은 결국 자신이 십자가에서 유월절 어린양처럼 죽을 것을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을 섬기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막 10:45)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자신을 비워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자신을 낮춰 죽기까지 복종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빌 2:6~8) 예수님이 왜 이렇게 낮아지셨습니까. 그것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섬겨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사랑과 섬김으로 새롭게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높아지려 했던 제자들의 모습을 보시며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하나님의 나라의 섬김이 무엇인지를 친히 보여주셨습니다. 또 유월절 만찬을 통해서 십자가에서 죽는 섬김으로 많은 사람을 구원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세상의 방식처럼 크고 높은 자로서의 삶을 버리고 어린아이와 같이 지극히 작은 사람까지 섬기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기도 : 사랑의 아버지, 이 고난주간에 이기적이고 높아지려 하던 우리 모습을 보기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을 배우게 하시고 그분이 살아간 삶을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치성 목사(대구영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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