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돼지다운 돼지

국민일보

[새로 나온 책] 돼지다운 돼지

조엘 샐러틴 지음/CR번역연구소 옮김/홍성사

입력 2020-05-2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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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의 끼니를 보며 ‘이 음식이 성경 윤리대로 만들어졌을까’를 묻는 기독교인이 얼마나 될까. 대부분 이럴 것이다. “도대체 먹거리와 기독교 신앙이 무슨 관계가 있냐”고. 자신을 ‘기독교인이자 환경주의자인 미치광이 농부’로 소개하는 저자는 “깊은 관계가 있다”고 답한다. 영농과 식품 체계에도 성경의 진리를 드러내는 방식이 있다. 반대편엔 자연을 돌볼 청지기적 사명을 지닌 기독교인과 어울리지 않는 공장식 농축산업 등의 식품 체계가 있다. 저자는 말한다. “복음주의자는 어째서 플라스틱 섬과 동물 밀집 사육시설에 그리도 무심한가.” 환경과 신앙을 유쾌하게 조합한 흥미진진한 책이다.

양민경 기자